베네수엘라 대표팀 “종주국의 진수 배우러 왔어요”
![]() |
||
▲ 베네수엘라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18일 강원체고 태권도관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
“태권도 종주국과 실력을 겨뤄보고 부족한 면을 보완하고 싶다.”
베네수엘라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종주국 태권도의 진수와 한국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강원도 춘천을 찾았다.
김성훈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30명은 지난 17일 춘천을 방문, 18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시니어대표 16명 주니어대표 9명으로 구성된 베네수엘라 선수단은 강원체고 태권도장에서 도내 선수들과 함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훈련외에도 춘천의 관광지 등을 다니며 종주국 태권도의 면모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답게 선수들의 기량도 고르고 스타일도 제각기 다른 상대를 많이 만날 수 있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내달부터 열리는 중남미 태권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부터 매년 춘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데 올때마다 환대해 주시는 강원도 태권도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 역시 매해 춘천을 방문하고 싶어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을 선택하시고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