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태권도 수업, 태권도장 생존권 위협하나…



   
 

태권도인들이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

서울시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A초등학교가 실시하는 ‘방과 후 태권도 수업중단 및 불법승(품)단 심사’ 규탄 결의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은평구협회는 ‘방과 후 태권도 수업’과 관련 회원의 권익보호와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투쟁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철 회장은 “수련생 감소로 일선 회원 도장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초등학교가 방과후 태권도 수업을 시행하고, 또 제3자의 국기원 승품 단 심사 아이디(ID)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국기원 태권도 심사 질서를 확립하고 태권도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규탄집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평구협회 소속 회원들은 7일 A초등학교 관계자들에게 불법심사 등과 관련한 해명을 듣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명확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법심사를 저지하겠다는 것이 은평구협회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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