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맘·얼 한마당’ 제8회국제무예대회 성황리 끝나



   
 

오늘(2일) ‘몸·맘·얼 한마당’ 제8회 국제무예대회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수와 임원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대한경호무술협회(회장 석기영)가 주최하고 국제문화체육진흥회와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태권도, 합기도, 검도, 택견, 경호무예, 특공무예, 우슈, 주짓수, 격투기 등의 종목이 선을 보였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서 박철원 대회장(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회장, 한국인성교육진흥원 이사장)은 “런던올림픽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국민의 가슴 속에 넘쳐 나고 있다. 전 국민을 감동시키고 하나로 단결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스포츠라는 사실을 지난 런던올림픽이 증언하고 있다”면서 “올림픽의 기운이 우리 강산에 희망의 영감을 고무시키고 있는 계절에, 세계의 무예인들이 24년 전 88서울 올림픽의 중심무대였던 옛 광장에 모여 또 다른 축제를 시작하려 한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박 대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무예를 전수하고 다양한 세계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간의 우정과 교류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품격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취지와 의미를 부여했다.

석기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몸·맘·얼을 통한 무예와의 만남으로 문무겸전을 추구하는 국제무예대회를 통해 각양각색의 특징을 갖고 있는 무예를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회를 계기로 하여 벅찬 과제와 책임이 수반되는 세계 속에서 무예인은 평소 땀으로 갈고 닦은 무예정신으로 온 인류를 위한 최고의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가장 화려한 볼거리인 식후공연에서는 다양한 호신술시범과 함께 심폐소생술시범이 펼쳐져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엄광호 경기총괄위원장은 “국내에 이 대회만큼 해외를 오가며 행사를 치루는 국제적 대회는 드물다. 대회준비기간이 짧아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보다 많은 무예인들이 참여하면서 내실을 기하는 명품 국제무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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