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게임, 새 한류브랜드로 육성한다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체감형 피트니스 트레이닝 게임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2 기능성게임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재단법인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1일 밝혔다.

이 기능성 게임은 태권도 품새와 동작을 게임을 통해 배우고 온라인을 통해 사용자 간 대련도 가능하다. 태권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진흥원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게임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진흥원은 국기원 등과 연계해 세계 200여개국 약 8천만명에 이르는 태권도 인구를 중심으로 태권도를 새로운 한류(韓流)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은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에게 인기를 끄는 리듬액션게임 방식으로 제작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장, 실내체육관, 위락시설 등에 보급하고 엑스박스 360 키넥트나 일반 PC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게임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게임의 몰입성과 재미 요소 등 순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긍정적 태도 변화나 교육 효과를 유도한다.

진흥원은 지난 2008년부터 고령화 시대에 대비, 게이트볼, 두뇌 트레이닝게임 등 노년층을 위한 체감형 기능성 게임 개발에도 주력해오고 있다.

기능성 게임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90억 달러에 이르고 국내시장도 4천400억원 규모로 최근 3년동안 2배 이상 급성장했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태권도 게임을 통해 전남을 체감형 기능성 게임 분야 중심지로,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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