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황경선,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황경선(26·고양시청)이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황경선은 31일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발표한 9월 세계랭킹 여자 67㎏급에서 랭킹포인트 226.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을 밟은 황경선은 랭킹포인트 100점을 추가, 8월 랭킹 3위에서 두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황경선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줄곧 1위를 달리다가 올해 2월 6위로 떨어진 뒤 7개월 만이다.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의 세계랭킹 1위 중 한국 선수는 현재 황경선이 유일하다.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황경선에게 져 은메달을 획득한 누르 타타르(터키)가 60점을 보태 195.22점으로 세계 2위를 지켰다.

지난달까지 1위였던 세함 엘사왈리(이집트)는 런던올림픽 첫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183.25점으로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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