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아, ‘女연예인 최초’ 태권도 공인 5단 심사 합격



   
 

인기 걸그룹 LPG 전 멤버 허윤아가 태권도 공인 5단 심사에 합격했다.

30일 허윤아 소속사 판스드림팩토리는 허윤아가 지난 11일 열린 인천 태권도 심사에 응시해 필기와 실기 심사를 치르고 여자 연예인 최초로 태권도 공인 5단에 합격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적인 심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채점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고 전해 들었다"며 합격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에 허윤아는 "1998년 아킬레스건 파열 이라는 좌절이 있었지만 태권도를 향한 열정을 숨길 수 없었다"며 "태권도 5단 승단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허윤아는 최근 디지털 싱글 2집 ‘미치겠어’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허윤아는 지난 2005년 자동으로 사범자격증이 부여되는 태권도 4단에 승격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미스코리아 경기 선’(2002)과 ‘전국체전 태권도 라이트 웰터급 금메달리스트’(1996) 등 이채로운 경력을 지닌 허윤아는 고교 2학년 태권도 연습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 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태권 소녀의 꿈을 접는 아픔을 겪었다. 10여년간 도복을 멀리했던 그는 가수 데뷔 이후 조심스럽게 운동을 재개했다.

‘허윤아 태권도 공인 5단 심사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윤아 태권도 향한 열정 대단하네" "허윤아 태권도 공인 5단 승단! 축하해요" "허윤아 태권도 유단자였구나", "완벽한 몸매는 저절로 나온 게 아니었어", "여자 분이 대단하시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연예인 중에서 가장 높은 태권도 단증을 보유한 사람은 중견 배우 이동준이다. 공인 7단인 그는 1986년까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

이밖에 힙합가수 타이거JK가 공인 5단이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4단, 장우혁·세븐·원빈은 각각 3단 단증을 지니고 있다. 여자 스타로는 김혜수와 황보가 공인 3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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