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흐바타린 바트볼드 몽골 총리, 태권도 7단 명예단증

주몽골대사관 총리 집무실에서 국기원 발급 단증 수여

[울란바토르=강의현 특파원]

   
 

수흐바타린 바트볼드 몽골 총리가 태권도 유단자가 됐다.

주몽골 한국대사관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총리 집무실에서 바트볼드 총리에게 국기원에서 발급한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총리와 정일 대사, 에르덴 토야 외교부 한국 담당관, 엥크바트 몽골 태권도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수여식에서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고 품새 동작을 취하는 등 태권도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지난해 두차례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양국 간 활발한 스포츠 분야 교류와 몽골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몽골에는 지난해 KOICA 태권도 봉사단원의 지도 아래 몽골 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출범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완성도 높은 시범 기량을 닦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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