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 대전광역시로 최종 결정

선정위원회, 8개 평가항목 평가…올해 한마당 폐막식서 공식 발표



   
 

내년에 열릴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가 대전광역시로 최종 결정됐다.

국기원(원장 강원식)은 24일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개최를 희망한 대전시와 순천시를 놓고 8개 평가항목에 따라 대전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유치 신청한 대전은 뒤늦게 유치경쟁에 뛰어든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치러낸 순천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선정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회 개최 신청기간의 적정성 여부 △대회 유치 목적의 타당성 및 명분 △출연예산의 규모 △실내체육관 확보 규모(경연장 면적, 관중석) △관내 숙박 시설 현황 △해외선수단 입국, 국내선수단 참가 편의성 △국제대회 또는 행사 유치 실적 △주요시설, 대회운영인력, 부대행사 등의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오는 31일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 폐회식에서 대전광역시를 내년 한마당 개최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 격파, 시범, 태권체조, 창작품새 등 태권도의 구성요소들을 경합형태로 선보이고 참가자들간 상호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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