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세네갈에 태권도 전용 훈련센터 건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아프리카에 불고 있는 태권도 열기 확산을 위해 세네갈에 태권도 전용 훈련센터를 지어줬다.

KOICA는 최근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레오폴 세다르 셍고르 스타디움내 태권도전용도장에서 김형국 주세네갈 한국대사와 전경무 KOICA 세네갈 사무소장, 포스탱 자타 세네갈 체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기념식을 가졌다.

세네갈에 처음으로 들어선 태권도 전용도장은 세네갈 정부가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KOICA가 총공사비 4만6천 달러를 들여 204㎡ 크기로 건립됐으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앞으로 이곳에서 태권도를 갈고 닦게 된다.

KOICA가 훈련장뿐만 아니라 태권도 매트 200여장과 도복, 미트 등 각종 태권도용품 등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국가 중 태권도 유단자 수가 세 번째로 많을 정도로 태권도에 관심이 많지만 수련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포스탱 자타 세네갈 체육부장관은 "전용센터가 완공돼 세네갈 선수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태권도를 배울 수 있어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