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세계태권도한마당, 40개국 2,848명 참가 열띤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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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태권도한마당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국기원에서 40개국 284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사진은 2011년 태권도한마당 행사 장면. |
2012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0개국 2,848명의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 한마당대회 끝난 후 9월4일 열리는 2012 태권도인의 날은 ‘더 넓게 뻗어 나가는 태권도’란 주제로 치러진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최근 제1 강의실에서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 종합계획 보고회를 갖고 최종 점검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2012세계태권도한마당은 2011년(45개국, 3,339명)대비 국가수 11%, 참가자 1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기원측은“2012년 1인 1종목 출전제한, 학기 중 개최로 인한 참가선수 감소폭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연 종목은 9개 종목 40개 부문이고 개인전 또는 단체전 중 1종목 출전만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팀 대항종합경연은 중복 출전이 가능하다고 국기원은 밝혔다.
1종목 출전만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외선수단에게 기회의 문을 폭넓게 개방하자”는 의견에 대해 국기원측은“내년부터 해외 참가자에 한해 중복출전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꾸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강원식 원장은 “내년부터 그렇게 하지 말고 가능하면 이번 한마당부터 중복출전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라”고 지시해 올해부터 가능 해외 참가자에 한에 중복 출전이 허용 될 수도 있다.
이번 한마당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내부문과 해외부문으로 구분시켜 경연 및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부터 달라진 것으로 공인 품새 개인전이 신설돼 △40-49세 △50-59세 △60세 이상 등으로 나눠 경연이 펼쳐진다. 또 공인 품새 단체전 참가인원을 기존 3-5명에서 3명으로 변경했다.
이번 한마당대회가 국기원에서 개최돼 협소한 장소 문제와 날씨 변화에 따른 경기장 내 냉방시설, 선수 대기실 등에 대한 논의도 이날 보고회에서 있었다.
국기원측은 먼저 해외선수단 입국부터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공항에서 등록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기원 관계자는“등록접수시 해외선수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며“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해외선수단의 등록접수를 받을 것이다”고 대비책을 내놓았다. 또한 대회 운영의 원활한 진행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 30명(통역 15명, 행정 15명)을 선발했다.
이번 한마당 개 폐회식은“세계를 향한 프러포즈”를 주제로 열린다. 국기원은 이번 한마당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개 폐회식만 외주를 주고 나머지는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한마당대회를 마친 후 열리는‘2012 태권도의 날’은 ‘더 넓게 뻗어 나가는 태권도’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 내용은 태권도의 날 기념식, 태권도발전 표창, 태권도 올림픽 종목 유지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강원식 원장, 오현득 부원장, 임춘길 연수원장, 최재무 기술심의회 의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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