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워지는 남미 ‘K-POP 열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때문에 대한민국에 가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한국에서 열릴 K팝 페스티벌의 선발전이 남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돼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장면 페스티벌 경연장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익숙한 케이팝 리듬에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연장을 가득메운 관객들이 열광한다. 이제는 케이팝 전파 속도가 거의 실시간이다.

남미의 열정을 뿜어내는 라티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한류의 원조 드라마 주제곡도 줄줄 꿰차고 있다. 따라하기도 어려운 한국어 랩노래를 수준높게 척척 소화한다.

관심층이 넓어지고 매년 수준도 높아가는 케이팝.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인들을 매료시키는 비결은 뭘까.

#인터뷰: 아리엘 (아르헨티나 관객) "K팝은 리듬이 역동적이고 중독성이 있어 정말 듣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한 태권도 선수도 케이팝의 파괴력을 질투할 정도다.

#인터뷰: 세바스찬(아르헨티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케이팝은 이미 남미 전체에서 자연적인 흐름이 됐고 이제는 폭발적입니다."

매년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남미의 K팝 열풍은 특정층의 흥미거리 수준을 넘어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현상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TN-TV 김요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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