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K-POP 열풍 이끄는 ‘소셜 미디어’



   
 

러시아의 모스크바에ㅅ 소녀 팬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K팝의 열기가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문을 퍼뜨리면서 K팝을 확산시키는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열린 K팝 경연대회 현장을 최명철 특파원이 취재했다.

#경연장: 러시아 특유의 강한 열정이 더해지자 관객들은 환호한다. 한국의 유명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부르는 K팝 경연대회 현장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10대 여성 6인조 그룹이 차지했다.

#인터뷰: ‘다스프로젝트’ 팀(경연대회 1등 수상자) : "인터넷을 통해 K팝을 접하게 됐어요. 이제는  K팝 없이는 못살것 같아요."

   
 

예년 대회에는 10대 소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엔 남성팀도 절반 가까이나 참여했다. 모스크바 지역 예선에는 전세계 12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K팝 경연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70여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모스크바 지역 본선 1등 수상자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아이돌 그룹의 러시아 공연이 아주 드문 점을 고려해 볼 때 모스크바의 K팝 열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자생적인 한류 팬들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뷰: 카를로비쇼프스키(모스크바 관객) "인터넷을 본 친구가 k팝을 알려줬고 저도 좋아서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했어요"

한류 문화의 소문을 퍼뜨리는 이들 ‘빅마우스’들은 모스크바 k팝 확산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GTN-TV 최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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