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섭 전 국기원 부원장 충남협회장 출마

행정, 조직 운영 능력 강점, “충남 태권도 발전에 헌신"



   
 

박현섭 전 국기원 부원장이 충남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부원장은 7월 25일 태권도언론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7년 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도록 정상화 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파행을 거듭하여 충남태권도협회가 안개 속에 빠져 들고 있다”고 지적하며“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등 태권도계 요직을 거치면서 실무와 행정경험은 물론 조직 운영을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온 만큼 충남 태권도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원장은“회장에 욕심이 있어 출마를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충남 태권도가 화합하고 안정되어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몫이고, 충남 태권도 원로의 한 사람으로서 충남 태권도를 위한 봉사하기 위해 신명을 다해 헌신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리 충남협회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고 KTA를 비롯한 타 시도협회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데 충남협회는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수년 동안 충남협회는 발전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시군협회와의 마찰은 물론 KTA나 국기원 등 중앙 조직들과 연계협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전 부원장은“갈등에 따른 선거비용 등은 고스란히 충남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몫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이대로라면 충남협회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전 부원장은 “나름대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살아오면서, 행정 전문가로서 능력을 검증받았다”며서 “이를 바탕으로 충남협회와 지도자들의 미래를 위해 흩뜨려진 충남협회를 쇄신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부원장은 공약사항으로 ▲갈등과 반목을 종식시키고 하나로 화합하는 충남협회 ▲투명한 행정과 사무국 쇄신 ▲충남협회 명예회복 ▲공평한 인사시스템 ▲일선지도자들이 소신 것 일할 수 있는 풍토 마련 ▲KTA, 국기원, WTF 등 중앙조직과 타 시도협회와 관개개선을 통해 위상확립 등을 내세웠다. 한편 충남태권도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9월 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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