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빅매치…자존심구긴 미국, 중국 누르고 종합 1위 가능할까?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51개, 총 메달 100개를 획득해 사상 처음 종합순위 1위에 오르며 ‘체육굴기’의 면모를 보인 중국이 이번에는 메달 수가 크게 줄어들며 미국에 1위를 내주게 될 전망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과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올림픽 대표단의 샤오톈(肖天) 단장은 “우리는 홈 어드밴티지가 없는 이번에는 지난 2008년 수준의 메달을 획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이 전통적 스포츠 강국임을 상기시키며 “미국을 다시 따라잡는 것은 다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 단장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상적으로 직전 주최국은 메달 수가 32%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중국도 아마 그 추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구기종목에서 메달을 따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수영과 펜싱, 유도, 사이클링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WSJ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08년 올림픽에서 중국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스포츠 최강국으로 부상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런던올림픽에서는 미국의 압승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