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스펙비용 회수하기까지 평균 5.6년 걸린다



   
 

최근,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의 조사에 따르면 대졸자가 취업준비를 위해 본인의 스펙관리에 투자하는 비용이 4269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대졸 구직자가 취업 후 생활비를 제외하고 투자한 스펙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년이 필요할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에서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이 최소 생활비를 제외하고 스펙비용을 벌기 위해서는 평균 5.6년이 걸린다고 20일 발표하였다.

페이오픈 측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881만원(월 240만)으로 매달 세금, 저축 등을 합친 생활비 175만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스펙비용을 벌기 위해선 약 5.6년이 걸린다고 한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 해 신입사원 평균연봉수준이 가장 높았던 전기·전자업종과 건설업종은 평균연봉이 각각 3344만, 3306만으로 스펙비용을 버는 데 약 3.6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뒤를 이어 ▲화학업(3276만), ▲금융·증권업(3252만)이 3.7년, ▲자동자·조선업이(2873만)이 5.6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이 낮은 ▲식음료업종(2660만)은 스펙비용을 회수하는 기간이 7.3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본인의 역량개발을 위한 비용을 전적으로 개인이 부담하는 것은 개인에게 큰 부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국가와 채용하는 기업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페이오픈 홈페이지: http://www.payop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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