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河칼럼>김구현 박사와 美 현지 모든 한인 태권도 사범을 경외하며

청하(淸河) 박완규 / 편집인 겸 주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을 예찬하며 미국 교육정책 개선을 부르짖는 것은 미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한인 태권도사범들 때문이다.”

며칠전 본지 미국 특파원을 맡고 있는 오클라호마의 조규일 사범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기자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조 사범의 30년 지기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저명한 한인 정치학 박사 John Kim(한국명 김구현)이 자신에게 ‘오바마의 신 교육정책 배경에는 태권도 교육이 그 기조가 됐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누구인가. 세계 최강국 미국의 대통령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호령하는 절대군주(?)에 다름 아니지 않는가. 그가 미국의 현 교육정책 개선을 부르짖는 동기부여가 된 것이 태권도 였다고 존 김에게 말했다는데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잖아도 얼마 전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명예 9단을 수여받을 정도로 태권도에 남다른 호감과 애정을 보여온 것이 다 이 같은 인과가 있었기 때문이었구나 생각하니 참으로 태권도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 지 가늠키 어렵다.

당장 존 김에게 그 얘기와 관련된 집필을 의뢰하라고 다그쳤고, 기어코 오늘 아침 김구현 박사께서 직접 이메일로 보내온 옥고를 게재할 수 있었다.

요지를 말하자면 이렇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교사들과 교육을 예찬한다. 미국 대통령이 현재 미국의 청소년 교육은 한국의 교육을 본받으라고 강조한 셈이다. 미국의 문교부와 교육청이 한국처럼 교사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자는 뜻이다.

미국의 국가안보, 국내 문제와 외교 문제의 근본해결을 인권보호와 미국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통한 교육 개혁에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다.

미국에서 미국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의 정신교육에 참여한 한국 분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바로 대한민국 태권도 사범들이다. 대한민국 태극기 앞에 머리를 정숙하게 숙이는 미국인 제자들에게서 인사를 받는 분들이 바로 한국 태권도 사범들이다.

그 분들은 미국에 대한 애국심과 부모에 대한 공경심을, 미국의 학교와 미국 정부가 가르치지 못한,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교육을 통해서 가르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외교도 시도할 수 없었던 한국인의 정신교육을 수 십년 동안 미국에서 계속했다.

미국 정부와 미국 가정에 한국 태권도 정신을 한국 사범들이 놀랍게도 수십 해 동안 노력해왔다. 이들 태권도 사범들의 지도교육을 주의깊게 지켜본 오바마 대통령이 드디어 한국 초-중-고 청소년 교사들의 교육을 세계 제일로 예찬하게 되었던 것이다.”

너무도 고마운 말씀이다. 현지가 한밤중일 테니 전화는 결례가 될 것 같아 이메일로 감사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또 떼를 썼다. 전세계 1억명에 달하는 태권도 수련인 및 동호인들이 모두 읽고 공감할 수 있게 영문으로 번역해 달라고. 기꺼이 그렇게 해 주겠단다.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본보에 올린 지 불과 3시간 만에 벌써 조회수가 2,000을 넘어선 걸 보면 이 기고문이 태권도계 안팎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 글이 전세계 한인 사범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전세계 태권도 사범들의 발로에 의한 태권도의 교육문화 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당연히 우리 GTN-TV가 앞장서겠다. 우리 GTN-TV의 창간취지와 언론좌표도 그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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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 태권지도자님이

    태권성신 초지심 도전정신으로 돌아가 반성하고 수신제가 합시다.

  2. 태권정신님이

    우리모두 태권도정신 초심을 돌아봅시다.

  3. M.J. Atlreters님이

    Wow, that’s a great article for you have touched so many.I will be proud as one of the Taekwondo instructors,,,, Than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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