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⑪>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바침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잖아요.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리가 겪어야하는 과정이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
그대와 나, 우리는 잘 알고 살아가잖아요.
지금 이 고달픔이 내 것이려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않는 내 몫이려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환한 길도 나오게 될 것이라 믿으세요.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지금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여 보세요.
맑은 공기로 심호흡 해 보세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주기만 하고 있잖아요.
그대가 지금 힘든 것은 더 좋은 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기에,
그대의 인생길에서 딛고 건너야할 과정일 뿐이예요.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잖아요.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세월을 이겨볼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이 그대와 내가 살았던 세상이라고,
함께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대여, 용기를 가지세요.
땀방울 맺힌 이마 씻어줄 시원한 바람 두팔로 안아 보세요.
공짜인 공기 가슴 크게 벌리고 들이 마시세요.
그 모두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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