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차동민 톱 황경선 3번 시드 배정

이대훈 이인종 시드배정...다음달 6일 경기장에서 대진 추첨



   
▲ 올림픽태권도 대표팀. 좌로부터 이인종,차동민, 김세혁 감독, 황경선, 이대훈. 사진=KTA)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황경선(고양시청)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번과 3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은 16일 2012년도 런던올림픽 태권도 시드배정을 발표했다. WTF 시드 배정에 따르면 남자 +80kg급 차동민은 톱시드, 여자 -67kg급 황경선은 3번 시드를 각각 배정받았다.

차동민은 톱시드에 배정돼 2-3번 시드 선수는 피했지만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는 2m의 장신 디바 모디보 케이타(말리)와 대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67kg급은 세계랭킹 1-2위인 세함 엘 사왈리(이집트), 카린 세르게리(캐나다)가 1, 2번 시드를 배정 받았고 개최지 이점을 안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사라 스티븐슨(영국)은 예외 규정으로 4번 시드에 배치됐다. 이로써 황경선은 사왈리와 스티븐슨과는 결승에서나 맞붙게 됐다.

반면 남자 58kg급 이대훈(용인대)과 여자 +67kg급 이인종(삼성에스원)은 시드배정을 받지 못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각 체급 출전 선수 16명의 절반인 8명에게 시드를 배정한다. WTF 7월 랭킹에 의해 시드가 결정되고 개최국인 영국의 경우 랭킹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자동으로 4번 시드가 배정된다. 나머지 8명은 무작위로 대진 추첨을 하게 된다.

런던 올림픽 태권도 경기 대진 추첨은 다음달 6일 실시된다.

 <기사공유협약=월드태권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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