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틈새시장…‘하이엔드’ 한류가 떠야 한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올해 해외 관광객 1100만명 유치"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K-팝(Pop) 만으로는 부족하다. 미술 등 하이엔드 문화에도 한류바람이 불어야 한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1일 외래관광객 1100만 유치를 위한 하반기 사업추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한류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이엔드마케팅을 펼친다고 전했다.

공사는 올림픽 기간 중 세계 5대 현대미술관 중 하나인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의 한국현대미술전 ‘코리안 아이(Korean Eye)’ 행사를 통해 고급 한류문화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25일 미술전 테이프커팅행사를 관광공사 ‘한국의 밤’ 으로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국의 문화ㆍ예술계를 비롯, 각계 VIP와 업계 관계자 1,500여명에게 한복과 한식 등 한국 문화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런던 중심가 로얄템즈요트클럽에 마련된 팀코리아하우스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무인관광안내시스템으로 K-팝 오디션과 한식, 한류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준비중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내 K-팝 팬을 대상으로 운영될 K-팝 아카데미는 K-팝 댄스워크숍, 보컬워크숍, K-팝 노래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은 우수 수료자에게 한국 방문의 기회도 준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런던중심가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을 활용, 매일 400회 이상 한국관광 광고를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런던의 명물 2층 버스에도 광고를 시행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참 사장은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관광산업이 쾌속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세계인이 운집하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홍보하며,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서 1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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