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백호태권도장 올해 첫 공개 승급심사



   
▲ 용인대 백호태권도장 올해 첫 공개심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가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지난 주말 천안 환서초등학교 인근 축구장에선 우렁찬 태권도 기합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의 주인공은 백석동 용인대 백호태권도장(관장 최진우) 어린이들.

백호태권도장은 이날 어린이와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공개심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다져온 격파와 줄넘기, 태권체조 등의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

학부모들은 송판 등의 격파물을 잡아주며, 아이들의 정권지르기, 돌려차기 등을 응원해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공개심사 이후에 20여 명의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이 공중격파, 품세 등을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백호태권도장 최진우 관장은 "아이들의 자신감 배양과 태권도 실력 향상을 위해 공개심사를 마련했다"며 "학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기적으로 공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전 외교통상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 2년간 인도네시아 경찰청 태권도 교관 등을 지낸 인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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