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무술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유는?

12일, 서울 용산 亞항공전문학교서 '경호무술' 종목지정 촉구 무력시위 성격



   
▲ (가칭)전국경호무술단체협의회는 경호무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경호무술단체장들이 자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인다.

오는 12일(목) 오후 5시 경호무술단체들의 한 연합체인 (가칭)전국경호무술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아시아항공전문학교(서울 용산구 갈월동 소재)에서 모임을 갖는다.

모임에는 협의회 소속단체장들을 비롯해 관련 학계관계자 등 수십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은 경호무술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비롯해, 경호무술단체간의 교류와 단합 등이 주목적이지만 전통무예진흥법과 관련한 ‘경호무술’의 종목지정을 촉구하는 성격이 짙다.

최근 무예계 안팎으로 전통무예진흥법과 관련해 ‘경호무술’과 ‘특공무술’, ‘합기도’ 등이 종목지정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소문이 없지 않는 상황이고, 그 중 ‘경호무술’과 ‘특공무술’ 등은 창시자 논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모임과 관련해 협의회의 공동대표 겸 총무를 맡고 있는 국제경호무술연맹의 이재영 총재는 "경호무술단체협의회는 한국무예계에서 경호무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설립됐다"면서 "경호무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전통무예진흥법의 육성종목에 경호무술이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발족된 협의회에는 (사)국제경호무술연맹, (사)대한경호무술협회, (사)합기원경찰경호무술연맹, (사)대한경호협회, (사)대한경호무술연합회, (사)세계경호협회, (사)국제합기도경호무술협회, 대한경호안전협회, (사)세계경호무술협회, (사)대한무술경호총연합회 등이 가입해 소속단체로 활동 중이다.

<기사공유협약=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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