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무예 ‘종목선정’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

체육과학연구원 위탁, 17일 올림픽파크텔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체육과학연구원(원장 서상훈)에 위탁하여 오는 17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전통무예인들을 초청해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 수립과 지도자종목선정 기준 설정’ 등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체육과학연구원 성문정(사진) 정책개발연구실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간담회는 전통무예진흥법 제3조(전통무예진흥의 기본계획 수립 등), 제6조(전통무예 지도자의 육성)에 의거하여 이에 따른 정부안 및 기준 설정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또  "이날 간담회는 “전통무예진흥법제정 이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법에 의거, 향후 정부가 추진할 법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무예단체장들이 이날 간담회에 많이 참석해 기본계획수립과 종목지정 기준설정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료집을 통해 전통무예계의 최대 관심 사항으로 떠오른 ‘전통무예지도자 종목선정 기준’에 대한 기본 입장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어 종목 선정기준을 둘러싼 무예단체간 이해관계에 따라 적잖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무예인들을 상대로 한 공개행사는 지난 2010년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 수립 공청회와 2011년 전통무예지도자 양성 기본지침개발관련 토론회 및 무예단체장 및 연수담당자 초청 공개토론회, 2012년 무예단체 장관상 지원사업 설명회에 이어 5번째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08년 『전통무예진흥법』제정 이후 ‘전통무예진흥 기본계획’(2010년), ‘전통무예지도자 양성 기본지침개발’(2011년), ‘전통무예지도자 연수 교재 개발 및 보급’(2012년) 등 전통무예진흥을 위하여 체계적인 준비를 마치고, 2012년부터는 전통무예지도자 양성을 위한 종목지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공유협약=한국무예신문>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