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인의 열기가 가득했던 지난 6월, 무주태권도원에서의 그 함성과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 걸까. 이젠 친숙함을 넘어 우리 군민 삶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태권도’가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로 국정과제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뜻밖’이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근 막을 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난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 보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를 남긴 화합과 교류의 문화 한마당이었으며, 우리 태권도의 기능과 역할을 여실히 보여준 최고의 대회였다. 국기인 태권도가 무예나 스포츠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전통문화로 주목받게 되고, 한류브랜드로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게 된 무대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원동력, 바로 우리 도민과 군민의 남다른 관심과 열정일 것이다. 국정과제에 태권도가 명시됨으로써 이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태권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지는 명문화 되었다. 무주태권도원 성지화에 힘을 싣는 동력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정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느 국책사업과 마찬가지로 사업규모에 따른 재원 확보, 그리고 국민 공감대와 명분을 얻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부터는 태권도를 통한 한류브랜드 확산이라는 과업이 우리 전북, 무주태권도원을 중심으로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야 할 때다. 그간 태권도원 건립 이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시하고 실행해 왔던 것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추진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명분과 당위성을 따지자면 우리 무주가, 그리고 전북이 태권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무주태권도원은 이제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에 문화, 체육, 관광 요소가 적절히 융합되어 성지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임을 각인시켰다. 앞으로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국기원 이전, 교통여건 등이 개선되면 성지화 기반은 더욱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의 잠재된 가치가 무주에서 싹을 틔운 것처럼, 태권도원은 훌륭한 무형의 유산인 태권도를 더욱 빛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또한 한류브랜드 자산이 전북에 집중되어 잘 보존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연계하여 태권도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키워나간다면 국정과제의 취지에 맞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당위성과 명분에서 우리 지역이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방심과 방관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태권도원 성지화의 100년 대계 초석을 다지는 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염두해야 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우리 도민과 군민의 관심, 열정, 그리고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 자부심을 밑거름 삼아 각 분야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는 성지(聖地)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칭호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그리고 100년 후, 무주태권도원이 국민에게, 세계인들에게 어떤 곳으로 불릴 지는 오늘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자.
오늘은 전례없는 한반도 위기 속에 맞는 72주년 광복절이다. 북핵을 둘러싼 북·미 사이 ‘말의 전쟁’이 고조되면서 국민들은 우리의 의사와 무관한 안보 위기에 어찌할 수 없는 극도의 무력감과 함께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없다. 동북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문제를 관찰자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Connected to the World)"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9월 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경복궁에서 세계태권도의 날 기념 ‘2017 태권도 세계평화축제’(Taekwondo World Peace Festival)가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공동주최다.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를 비롯한 해외 40여개국 [...]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반성 속에 현재가 새롭게 단장되고, 새 단장된 현재의 하루 하루가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엽니다. 인간은 역사적 존재이며, 그 역사 속에는 잊고 싶은 어두운 역사도 많습니다. 아픔과 슬픔의 역사에 타오르는 복수심을 [...]
제72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우리 태권도 시범단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공연을 펼쳤다.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특별 퍼포먼스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약 18분간 진행됐다.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12시50분, [...]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14~18일 전북 무주군 군민체육센터와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무주군, 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한다. 14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이태현 무주군 부군수, 유송열 군의회 의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 [...]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 우포늪은 자연 생태보전지역으로 1998년 3월 국제적으로는 중요한 습지임을 인정받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 지역으로 지정 되었고, 1500여종의 동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천국, 자연 원시상태와 생물의 다양성 등이 풍부하여 보전할 가치가 있는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 되어 관리되고 [...]
광복 72주년을 맞아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밝히는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기원과 경북도는 13, 14 양일간 울릉도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열었다. ‘화랑 혼’이 담긴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232개국 8000만 태권도인들이 앞장서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밝히고자 마련한 것이다. [...]
윤종욱 경북태권도협회장이 13일 경상북도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경북태권도 대표 최종선발전에 참석한 한국체육대 김성조 총장(대한체육회부회장)을 만나 지역현안과 태권도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선수들과 임원진을 격려했다.
제8회 고신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11~12일 양일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가 주최하고, 부산시태권도협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770여 명의 선수들과 해외에서 라오스, 중국, 일본,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5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김상석 [...]